[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신명기 6:4~9]
T월드에서 당첨된 티켓이 있었는데 그동안 은비가 유치원에 가고, 또 마땅히 갈 시간이 안되어서 못갔었다. 18일에 끝나는거라 오늘이 아니면 못갈 것 같아서 박영화 사모님께 전화를 했다. 시간 되시면 함께 가자고~ 흔쾌히 함께 가시겠다고 하셔서 은비가 좋아하는 지민이네랑 함께 가게 되었다. ㅋㅋ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
이대역에서 만나서 77번(맞나?) 버스를 타고 일산 킨텍스로 갔다. 생각보다 차가 많이 없어서 다행~ 일산 킨텍스 200m 남았다는 표지판을 봤는데 와~ 이렇게 빨리 올수가... 그런데... 직진으로 가면 금방일 것을~ 우회전을 해서는 주택가로 한참을 돌아돌아 20분을 더 갔다. 휴우~ 그래서 거의 50분인가 한 시간만에 도착. 차에서 지쳐버린 우리 아그들~ 배고플 것 같아서 식당에서 밥 먹고 들어가자고 했더니 싫단다. 그냥 들어가잔다.
1인당 2명의 티켓이 나오는데 엄마꺼랑 아빠꺼로 해서 모두 그냥 무료로 통과!!! 은채랑 규민이는 아직 어려서 무료!!! *^^* 쬐끔 힘들게 왔지만 그래도 그냥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ㅋㅋ 입구에는 큰 풍선 인형(호두까기 인형이랑 돼지) 보면서 조금 있다가 들어갔다.
들어가는 입구를 미로로 만들어놨다. 은비랑 지민이는 앞으로 뛰어 가면서 길 찾는 걸 넘 재밌어했다. 다 통과해서는 신발 맡기고 겉옷 벗어서 보관함에 넣어 놓고~ 그때부터 놀기 시작~
지민이와 규민이는 이것 저것 올라가고, 뛰어보는데 우리 은비~ 약간 무서운지 처음엔 안타겠다고~ 그러던 은비... 조금 지나니 자기가 먼저 올라가고, 뛰어보고, 넘 재밌어했다. 엄마는 은채 태워 준다고 함께 탔는데~ ㅋㅋ 어른이 타도 재밌었다. 사모님께서도 규민이 업고 이것 저것 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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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럼틀을 열심히 타고 난 우리들~ 배가 고파서 한쪽에서 점심 겸 간식을 먹었다. 사모님께서 맛있는 햄버거랑 김밥이랑 이것 저것 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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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났더니 공룡 공연(환경보호에 관한)을 해서 구경했다. 규모가 작지만도 않은 공연인데~ 돈들인거에 비하면 좀 아쉬운 면이 많았다. 그래도 아이들은 공룡(풍선으로 된 옷을 입고 나온 공룡)이 나와서 인상적이었나보다~ 내용을 알고 본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중간중간 비눗방울이랑 드라이아이스 연기랑도 나와서 아이들이 집중해서 잘 본 것 같다. 뒷 배경으로 있는 꽃이며, 나무, 돌 등이 풍선처럼 되어 있어서 재밌었다. 아무튼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메세지인 것 같은데~ 작은 아이들이 이해하기는 좀 어려운 내용인 것 같았다. 그래도 열심히 신체 활동하다가 공연도 볼 수 있어서 일석 이조였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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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끝나고 다시 놀이터로~! 여러 가지 놀이 기구들을 타봤다. 흔들 다리도 건너고, 미끄럼틀도 타고, 여기 저기 뛰어 다니느라 정신 없는 아이들~ 힘들어하지 않고 열심히 노는 우리 아이들~ 멀긴 멀었지만 그래도 오길 잘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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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쯤 놀고 나니 이번엔 동화구연 공연이 있단다. 인형극 하나랑 동화구연. 호랑이 인형이 나오는 "호랑이 담배 필적 이야기(?)~" 랑 동화구연 "우당탕탕 할머니 귀가 커졌어요"를 봤다. 열심히 맨 앞에서 이야기를 들었다. 나중에 동화구연하고 나서 퀴즈를 내 선물을 줬었는데~ 앞에 있던 우리 아이들은 넘 작아서였을까? 안보였는지 안불러줘서 선물을 못받았다.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재밌는 동화까지 들을 수 있어서 넘 좋았다. 엄마는 아까 공룡 공연보다 이게 훨씬 재밌었던 것 같다. 그런데 나중에 물어보니 우리 은비 그래도 공룡이 재밌었단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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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다시 놀이 기구로 향했다. 지민이랑 규민이랑 은비는 제일 큰 미끄럼틀을 탄다고 사모님과 함께 갔다. 올라가는게 정말 무서울 것 같은데 우리 은비는 사모님의 도움을 받아 두 번이나 탔다.오~ (지민이는 무섭지도 않은가보다.ㅋㅋ 혼자서 여러 번 탄 지민~ 정말 대단하다.) 물로 우리 은비도 대단하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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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놀고 있으니 아빠가 데리러 오셨다. 명절 전 날이라 오전 근무만 하셨단다. 아~ 교회에 가셨다가 오셨다. 더 타고 싶다는 걸 이제 가야 한다며 억지로 나왔다. 아쉬운 맘을 접은채. 정말 정말 재미있었다. 은비가 좋아하는 박영화 사모님과 지민이랑 규민이가 함께 있어서 더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