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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채의 말솜씨가 부쩍 좋아졌다.
말이 은비 때보다 많이 느려 조금 걱정을 했었는데~ 어느 순간 말을 넘 잘하게 됐다.
신기하다.
태어나서 줄곧 한국말을 듣고 듣고 또 듣고 두 해를 듣기만 했다. 지금도 들으며 배우고 있고 이제 말문이 터졌다. 이제 말을 하다가 글을 읽을 수 있게 되겠지? 그리고 쓰기도 하고...
많은 이들이 매달리는 영어 배우기도 이만큼의 시간이 필요할게다.
아니 이런 환경이 필요할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은 그런 환경도 아니며, 참으로 신기하게 거꾸로 배워왔다.
읽고 쓰는 것부터 연습하고 그리고 나서 듣기를 연습하고 마지막에 말하기를 열심히 또 배운다.ㅋㅋ
그래서 내가 영어를 못하나보다.ㅋㅋ
암튼 은채 요즘 열심히 말 배우며 말하는 재미에 빠졌다.
그리고 잘하는 노래.
"엄마아~ 엄마아~ 엉덩이가 뜨거워요~~~~"
ㅋㅋㅋㅋ
참 이 옷은 작년에 파이디온 찬사모 강사님들이 주신 옷이다.
작년엔 긴 바지로 올해는 짤은 바지로 입었다.
앞에 캐릭터 때문인지 편해서인지 은채는 이 옷을 너무너무 좋아한다.
서랍장 안에서 자기 꺼내 집에서도 입고 있다. *^^*